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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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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쿠님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4-07-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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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오늘 그냥 보통의 하루였는데, 정말 미쳤어...

일어나자마자 첫 번째 충격은 목욕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더니 물이 안 나오는 거야! 정말 황당했고, 얼른 집주인에게 연락했지. 그런데 집주인이 늦잠 자고 있었나봐. '미안, 속상하긴 하겠지만 조금만 기다려봐'라며 그럼에도 편안한 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거라고 해. 결국 목욕을 못하고 나가야 했어. 이런 날이 어딨니?

그런데,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문고리 부서지면서 문이 열리지 않더라구. 정말 비참해 천국인 줄 알았던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당황해서 결국 더 늦어지게 됐어. 나는 얼마나 불운한 사람인 거야?

그리고 다음 충격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야. 내가 좋아하는 검정고무신을 신고 있던데, 신발 끈이 끊어져서 제대로 묶어주지 못하고 다니게 됐어. 걸을 때마다 신발이 벗겨지고, 아슬아슬하게 계속 걸어가야 했지. 정말으로, 이런 건 내 억울한 행운이야

하루가 이렇게 급 변화하는 일들로 가득차네. 앞으론 조심해야겠다고 실감했어. 오늘 나한테 일어난 일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자니 정말 이웃들도 나에게 실망한 눈빛으로 '기운 차려'라던데, 힘이 좀 필요해. 그래도 덕후들이 있잖아. 이런 날에 일어났을 때 의지를 얻고, 어울리는 사람들과 함께 웃으면 조금이라도 기운이 나니까! 내 기운을 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봤어. 이거보면 좀 기운 나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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